오케이코인 18일 정식 오픈...NHN 이름 달고도 인지도는 '기대 이하'
오케이코인 18일 정식 오픈...NHN 이름 달고도 인지도는 '기대 이하'
  • 김송이
  • 승인 2019.06.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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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등 300여 개 거래 쌍 암호화폐 마켓

image=오케이이엑스코리아 제공

 

오케이코인코리아(OKcoin KOREA)가 베타 서비스를 종료하고, 오는 18일 오케이이엑스코리아(OKEx Korea)로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다. 그러나 1년간의 베타기간과 NHN의 이름을 달고도 기대 이하의 브랜드 인지도를 보여주고 있다. 

오케이이엑스코리아는 기존 원화 마켓에 홍콩의 글로벌 거래소 오케이이엑스(OKEx)와 같이 암호화폐 마켓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며, 이로써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등 300여 개 거래 쌍의 암호화폐 마켓이 열린다.

오케이코인코리아의 모회사 오케이코인(OKcoin)은 2013년에 설립된 중국의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현재 100여 국가의 200만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공급한다. 

오케이코인은 한때 세계 2위 규모를 자랑하기도 했고, 2014년에 홍콩에 자회사 오케이이엑스(OKEx)도 설립했으나, 2017년 중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 정책으로 잠시 주춤하다가 그해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난해에 국내 IT 기술기업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와 합작하여 거래소 오케이코인코리아를 설립했다.

그러나, NHN와의 전략적 합작으로 설립 초기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오케이코인코리아의 지난 1년간의 성적은 초반에 집중된 관심에 비하면 기대 이하의 브랜드 인지도를 보여주고 있다. 비즈니스용 웹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인 시밀러웹(SimilarWeb) 기준으로 1위인 업비트(Upbeat) 대비 오케이코인코리아는 24배 가량 낮은 트래픽(각각 2400k, 100k)을 기록했다. 또,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1분기 업종별 모바일 앱 사용량 분석 리포트에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앱 3월 DAU 탑10 안에 들지도 못했다. 

아울러 네이버 키워드 조회에서도 빗썸과 업비트는 각각 37만, 21만의 PC 월간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오케이코인은 2천건이 채 되지 않았다. 4만대 조회수의 코인빗, 코인원과 비교해도 한참 부족한 조회수여서 기존 중견 거래소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한편, 오케이코인코리아는 오는 15일 암호화폐 및 원화 입출금 서비스 중단과 베타서비스 종료에 들어간다. 오는 18일부터 새로운 브랜드인 오케이이엑스코리아로 탈바꿈하며, 도메인 주소도 okex.co.kr로 바뀐다. ‘세계 2위 거래소’, ‘NHN’이라는 특급 키워드에도 불구하고 미비한 브랜드 인지도를 기록한 오케이이엑스코리아가 정식 오픈 이후 어떤 바뀐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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