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지사, "제주도를 블록체인시티로 만들겠다"
원희룡 도지사, "제주도를 블록체인시티로 만들겠다"
  • 이재덕 기자
  • 승인 2018.08.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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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수도지사가 제주도를 블록체인 시티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3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후오비카니발에 참가한 원희룡 도지사는 "블록체인은 대한민국이 가져보지 못한 최초의, 마지막의 기회"라고 운을 떼고, 제주도에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 도지사는 "기회의 여신은 장발이고, 뒷머리가 없는 기괴한 모습으로 온다. 하지만 위험은 관리의 대상이지, 기피의 대상이 아니다"며 현 정부가 무엇을 걱정하는지 알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행사를 주최한 후오비가 암호화폐 거래소인 점을 의식한 듯, 블록체인 기술 기업만 환영하는 것이 아닌 암호화폐 기업의 유치도 환영했다. 블록체인 비즈니스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의 성장이 필수라고 했다. 암호화폐와 실물화폐가 연결되면 조작이나 투기 등의 문제가 일어나고, 정부의 고민도 여기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지만, 암호화폐 육성과 규제가 조화된 합리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원 도지사의 생각이다.

이 조화로운 정책을 제주도가 선보이겠다는 것이 원 도지사의 목표다. 제주도는 사람과 상품, 자본의 국제적 이동과 기업 활동의 편의성과 관련, 국제적 기준이 적용되는 지역이다. 이것이 제주특별법이다. 하지만 제주도는 그간 알맹이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원 도지사는 "블록체인 기업 유치를 통해 온라인상에서도 국제적인 모습을 갖추고, 실질적인 내용을 갖추기 위한 역사적인 기회"라며 블록체인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현 상황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암호화폐 블록체인기업 활동을 보장하고, 이들의 구체적인 데이터를 분석, 합리적 육성과 규제를 하는 룰 메이커가 되겠다는 기본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 또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안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원 도지사는 "제주도는 이미 제주도 조례에 의해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운영 중이고, 블록체인 분과가 활동 중이다. 제주도와 함께 대한민국형 블록체인을 만들자" 며 제주도는 이를 실천할 준비가 되었으니,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에게 제주도로 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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