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투자전략]시장, 단기 조정구간 진입… 대부분 종목 하락마감
[시황/투자전략]시장, 단기 조정구간 진입… 대부분 종목 하락마감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04.12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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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암호화폐 시장은 개장 초부터 시작된 약세 기조가 장중 확대되면서 거의 대부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5,300달러를 넘지 못하고 5,000달러 선까지 밀려 내려왔고, 라이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가 나란히 9%대 하락을 기록했다.

12일 8시 40분 현재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639억 달러로 전일 대비 5.69%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742억 달러로 전일 대비 7.15% 감소해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896억 달러로 전일 대비 4.30% 감소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54.68%로 1.38% 증가해 지난 24시간 동안 시장 내 비트코인은 물론 중소형 코인의 하락이 크게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8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 총액 상위 10종이 모두 내렸고, 100대 코인 중에서는 94개가 하락했다.

비트피넥스(Bitfinex) 비트코인 마진 비율은 롱(매수) 포지션이 57.34%, 숏(매도) 포지션이 42.66%, 롱 포지션 비율은 전일 대비 2.24% 감소, 숏 포지션 비율이 3.18% 증가해 비트코인 가격의 조정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24시간 전 대비) 4.80% 하락한 5,060달러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6.16%, 3위 리플은 6.73% 하락했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암호화폐 중에서는 라이트코인(9.82%)가 가장 많이 내렸고, 이어 비트코인 캐시(9.74%), 카르다노(7.36%), 스텔라(6.58%), 이오스(7.76%), 바이낸스 코인(3.16%), 테더(0.07%)의 순으로 하락을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 자료: 코인마켓캡 (4월 12일 8시 40분 기준)
(표) 톱10 코인 시세 / 자료: 코인마켓캡 (4월 12일 8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움직임은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선물 4월물은 CME에서 전일 대비 20.0달러 내린 5,055.0달러, CBOE에서는 선물 4월물이 4달러 오른 5,052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11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 채널 크립토 코인뉴스(CCN)는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의 저항선은 5,300달러, 5,500달러, 5,750달러, 6,000달러에 형성돼 있으며, 기술적 관점에서 이를 모두 넘어서야 추가적인 상승 랠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을 5,000달러, 4,780~4,680달러, 4,550달러, 4,400달러, 4,200달러로 제시하며 4,000달러까지 후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 매체 이더리움 월드 뉴스는 비트코인이 6,000달러를 웃도는 랠리를 보여줄 때 비트코인 불런(Bull Run, 급등장)을 확정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유사한 주장을 펼치는 암호화폐 분석가인 돈알트(DonAlt)의 의견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이 6,000달러를 넘어설 때까지 시장이 베어마켓(약세장)인지 불마켓(약세장)인지 판단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고 지적했다.

12일 8시 40분 현재 비트코인 시세(비트스탬프 일간 차트 참조)는 기술적으로 5일, 1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이탈한 모습으로써 12일 장세도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피보나치 되돌림 분석으로 볼 때 단기 상승세가 유지될 조건은 38.2%(4,848달러)를 지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장중 5,000달러와 전일 저가 4,966달러를 밑돌 경우 현물 매매자는 기존 보유물량을 절반으로 줄이도록 하고 선물 매매자는 매도 포지션 진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하락 시 4,848달러를 지지하는 흐름이 확인되면 현물 보유량을 늘릴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지점을 이탈할 경우 20일 이동평균선 또는 중요 일간 변곡점으로 추정되는 4,624달러까지 단기 급락이 우려되므로 현물 매수를 자제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비트코인(비트스탬프) 일간 차트 (4월 12일 8시 40분 기준)
비트코인(비트스탬프) 일간 차트 (4월 12일 8시 4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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