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라이트, 메인넷 출시 전 생태계 확장 위해 본격 ‘작업 중’
브릴라이트, 메인넷 출시 전 생태계 확장 위해 본격 ‘작업 중’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04.10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빛소프트의 블록체인 자회사 브릴라이트가 6월 말 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생태계 확장을 위한 활발한 대외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브릴라이트는 다양한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 개발 업체인 도연게임즈와 브릴라이트 메인넷에 모바일 게임을 공개하고, 이후 적용 게임을 늘려나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도연게임즈는 2016년 '가디언소울'을 시작으로 지난해 '소울시커 6번째 기사단'을 공개했고 올해 FPS를 소재로 한 네트워크 게임과 수집형 RPG(일명 G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빛소프트가 세운 브릴라이트는 작년 4월 ICO를 진행해 5000만 달러(약 550억 원)의 투자금을 모집했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업계는 투자자들에게 블록체인 사업이 잘 진행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인지도를 높여 프로젝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ICO 직후 개발 진척상황 발표나 강연 등을 통한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는 데 비해 브릴라이트는 잊혀지다시피 했을 만큼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브릴라이트 관계자는 “외부활동 대신 프로젝트 개발에 주력했기 때문”이라며 “덕분에 차질없이 개발 작업을 진행했고, 최근 공개한 게임사들과 협력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브릴라이트는 오는 6월 말 메인넷을 공개하고 동남아시아, 일본, 남미 등에 블록체인 기반 RPG, SNG, 퍼즐 아케이드, HTML5 게임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월 파티게임즈, MGXP, 신윤아이케이 등 게임업체들과 블록체인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태계 조성에 나선 브릴라이트는 메인넷 론칭과 함께 선보일 게임 선정을 위해 조이임팩트, 솔깃게임즈, 피벗게임즈 등 10개 이상의 게임 파트너사들과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에도 블록체인 지불 결제 업체 알보스, 글로벌 게임사 원컴즈 등과 블록체인 분야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자체발행 암호화폐 브릴라이트코인(BRC)을 다양한 게임에서 쓰이는 ‘공용화폐’로 만들기 위한 포석이다.

브릴라이트는 "메인넷을 통해 사용자들은 BRC 토큰을 해당 게임 내에서 거래하거나 전용 아이템을 구매에 사용하는 것은 물론, 월렛을 통해 생태계 내 타 게임 사용자들과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릴라이트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를 위해 게임을 넘어 웹툰, 기프티콘 기업들과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그간 소홀했던 대외활동 탓에 낮아진 인지도와 엔진(ENJIN) 등 이미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사들과 보폭을 맞추기 위한 노력 등은 극복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다. 브릴라이트코인(BRC)은 암호화폐 정보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도 미등록 상태다.

브릴라이트 관계자는 메인넷이 출시되고 오디션 등의 게임에 적용하면 한빛소프트와 파트너사들의 누적 회원 수가 10억 명에 달하는 만큼 다수 실사용자를 확보해 게임업계에서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거래소 추가 상장도 논의 중”이라며 “메인넷 개발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좋은 소식을 꾸준히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