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시장 출사표… 4월 ‘페이코인’ 상장
다날,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시장 출사표… 4월 ‘페이코인’ 상장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03.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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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결제대행사(Payment Gateway, PG) 다날이 자체 암호화폐(페이코인)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사업 영역을 블록체인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21일 다날은 창립 22주년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JS호텔분당에서 ‘비전 선포식 The Next Challenge 2019’를 열고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포함한 신규사업과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다날의 서비스는 오는 4월 중 페이코인의 후오비 코리아 상장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다날 관계자는 “페이코인이 후오비코리아에 이어 국내 한 대형 거래소와 싱가포르의 후오비 글로벌에도 상장될 것”이라고 말해, 페이코인이 향후 동남아시아와 일본 결제 시장으로도 진출할 의도를 내비쳤다.

다날 비전 선포식에서 페이코인을 소개한 페이코인 황용택 다날 대표는 “올해 4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결제방식인 페이코인이 세상에 나온다”라며 “실제 사용 가능한 결제시장과 연결돼 현재 시장 패러다임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이를 도입하면 고객과 가맹점을 직접 연결할 때 중간 이해당사자의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비용이 줄어들 것이고 수수료 또한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산 시스템을 단순화하면서 대금 정산주기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다날은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스위스에 ‘페이 프로토콜’을 설립,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자체 암호화폐를 개발해왔다. 페이 프로토콜은 e커머스와 소매업 모두를 위한 간단하고 편리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기존의 다날 네트워크와의 파트너십을 보유한 결제 생태계를 구현한다. 페이 프로토콜은 사용자와 판매 업체 사이의 틈새를 메우는 것을 목표로 사용자와 판매업체들이 거래 시 다양한 가상화폐를 선택하도록 허용하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비롯한 다양한 가상화폐와 법정화폐를 취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페이코인의 결제 절차는 체인파트너스가 2018년에 출시한 코인덕과 유사하다. 이용자가 페이코인을 받는 가맹점에서 모바일 QR 스캔으로 결제하면, 페이코인이 다음날 가맹점에 원화로 정산한다. 이용자는 거래소에서 페이코인을 살 수 있다.

하지만, 페이코인의 강점은 다날의 제휴사 규모다. 다날은 온라인 가맹점 3만여 개, 오프라인 가맹점(개별 편의점 점포 포함) 1만~2만여 개를 확보하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페이코인은 이미 테스트넷과 메인넷 개발이 완료됐고 4월 초 메인넷과 연동되는 페이 프로토콜 월렛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해당 월렛 앱은 출시와 함께 다날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연동되고 그밖에 편의점 체인, 커피 가맹점 등과 사용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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