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투자전략] 상승 하루 만에 하락 반전… 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
[시황/투자전략] 상승 하루 만에 하락 반전… 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02.01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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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리플(XRP)이 주도했던 상승 흐름이 이어지지 못하고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코인들의 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3,400달러를 지지하며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유지했다. 국내 비트코인 거래가격은 3,778,000원 선에서 형성됐다. 1일 거래량(지난 24시간 기준)은 57억 달러로 30일의 59억 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도 대부분 1~4%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1일 8시 1분 현재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 총액 상위 10종 코인 중에서 9개, 100대 코인 중에서는 84개가 하락했다. 비트피넥스(Bitfinex) 비트코인 마진 비율은 롱(매수) 포지션이 53.5%, 숏(매도) 포지션이 46.5%로 매수비율이 높았다.

비트코인 가격은 1일 전일 대비(24시간 전 대비) 0.33% 하락한 3,473달러다. 시가 총액 2위, 3위인 리플과 이더리움은 각각 1.76%, 1.21%씩 내렸다.

이외에 시총 상위 10종 암호화폐 중에서는 트론(5.39%)이 가장 많이 내렸고, 이어서 스텔라(2.72%), 비트코인 캐시(2.39%), 비트코인 SV(2.31%), 라이트코인(0.42%), 이오스(0.29%)의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테더는 0.18% 상승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 자료: 코인마켓캡 (2월 1일 8시 1분 기준)
(표) 톱10 코인 시세 / 자료: 코인마켓캡 (2월 1일 8시 1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선물 2월물이 CME에서 전일 대비 2.5달러 내린 3,380달러, CBOE에서는 5달러 하락한 3,39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31일(현지 시각) 증권 경제 미디어 마켓워치는 Oanda의 선임 시장분석가 크레이그 어람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다시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 7 거래일 중 6일이나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 수주간 비트코인이 아주 좁은 박스권을 보였지만 계속해서 하락, “암흑기가 아직 앞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 채널 크립토 코인뉴스(CCN)는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조니 모의 분석을 인용, “암호화폐 시장이 사상 가장 긴 약세장 기록을 세웠다”며, “이번 최장기 약세장 주기가 전보다 더 길고 강도는 덜한 상황이라, 반등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하락세도 더 오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가장 길었던 약세장은 2013년 비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에서 1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는 410일 동안 지속했던 기간이다.

CCN은 다수의 분석가가 시장이 회복되는 시기가 올해 상반기 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1일 8시 1분 현재 비트코인 시세(비트스탬프 일간 차트 참조)는 3,400달러 선을 지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가 제공하는 비트코인 변동성지수는 이틀 전보다 더 내려간 ‘5.09’를 기록하고 있다. 변동성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조만간 급격한 가격 변동이 예상되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여전히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기술적으로 볼린저밴드 하단 위로 올라서는 모양새다. 오전 중에 시장이 강세를 유지한다면, 20일 이동평균선을 목표로 서서히 비트코인 매수물량을 늘려 가 볼 기회다. 손절매 가격은 볼린저밴드 하단 이탈로 잡으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비트스탬프) 일간 차트 (2월 1일 8시 1분 기준)
비트코인(비트스탬프) 일간 차트 (2월 1일 8시 1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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