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투자전략] 비트코인 4,000달러 회복… 트론, 비트 토렌트 출시 호재로 1일 이후 40% 급등
[시황/투자전략] 비트코인 4,000달러 회복… 트론, 비트 토렌트 출시 호재로 1일 이후 40% 급등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01.09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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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4,000달러를 유지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시가총액 9위 트론(TRX)이 10% 이상 상승했다. 비트 토렌트(BTT) 출시를 호재로 오르고 있는 트론은 1월 1일 이후 무려 40% 가까이 급등했다. 8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트러스트 노드는 “트론 보유자들에게 비트 토렌트를 에어드롭한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4,020달러를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의 횡보 흐름을 유지했다. 일 거래량(지난 24시간 기준)은 164억 달러로 다소 정체된 분위기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9일 14시 1분 기준 시가 총액 상위 10종 코인이 모두 올랐고, 100대 코인 중에서 하락한 코인의 숫자는 17개였다. 하지만, 비트피넥스(Bitfinex) 비트코인 마진 비율은 롱(매수) 포지션이 58.6%, 숏(매도) 포지션이 41.4%로 매수비율이 우세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9일 전일 대비(24시간 전 대비) 1.63% 상승한 4,066달러다. 시가 총액 2위, 3위인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2.68%, 1.54%씩 올랐다.

이외에 시총 상위 10종 암호화폐 중에서는 트론(10.29%)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서 라이트코인(4.79%), 이오스(2.91%), 스텔라(2.77%), 비트코인 캐시(2.01%), 테더(0.42%), 비트코인 SV(0.06%)의 순으로 상승을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 자료: 코인마켓캡 (1월 9일 14시 1분 기준)
(표) 톱10 코인 시세 / 자료: 코인마켓캡 (1월 9일 14시 1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상승했다. 선물 2월물이 CME에서 전일 대비 15달러 오른 3,990달러, CBOE에서는 30달러 상승한 4,00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8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 채널 비트코이니스트는 시장분석가들의 의견을 인용, 비트코인 가격이 4,000달러를 회복했지만, 추가 매수세가 뒤따르지 않아 이 가격을 지켜낼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신이 없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4,000달러를 회복한 뒤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을 갖추는 모양새라며, 4시간 차트에서 강세 플래그(bull flag) 패턴이 형성돼 4,140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날 마켓워치는 시장참여자들이 16일로 예정된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를 주시하면서 암호화폐가격 움직임이 조용한 편이었다고 전했다. 하드포크라는 특성상 새 코인을 받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진 상태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하드포크는 기술적 변화가 많은 데 따른 것이어서 얼마 전 업그레이드에 견해차가 컸던 비트코인 캐시와 비트코인 SV 때와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 구 시스템을 선호하는 지지자가 별로 없는 분위기여서, 이번 하드포크로 인해 둘로 갈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시장 분위기다.

9일 14시 1분 현재 비트코인 시세(비트스탬프 일간 차트 참조)는 4,020달러를 등락하며 상승 시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이 5일 이동평균선을 저항으로 전일 고가를 넘지 못하고 있어서 빠른 시간 내에 비트코인의 추가상승과 이더리움의 전일고가 돌파가 이뤄지지 않으면 당일 비트코인 시세는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위치에서는 매수물량을 줄인 후 비트코인 5일 이동평균선(3,981달러) 부근의 지지력을 확인한 후 재매수에 나서면 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비트스탬프) 일간 차트 (1월 9일 14시 1분 기준)
비트코인(비트스탬프) 일간 차트 (1월 9일 14시 1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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