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으로 은행 수수료 없앤다… 美 뉴욕, 블록체인 기반 은행 지급결제 서비스 승인
블록체인으로 은행 수수료 없앤다… 美 뉴욕, 블록체인 기반 은행 지급결제 서비스 승인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8.12.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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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가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 지급결제 플랫폼 운영을 승인했다.

4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뉴스 채널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ew York state Department of Financial Services: NYDFS)이 은행의 블록체인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 운영을 허가했다.

마리아 불로 NYDFS 국장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상업은행 시그니처 뱅크(Singniture Bank)가 캘리포니아주에서 블록체인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 시그넷(Signet)을 운영하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시그넷을 이용하는 시그니처 뱅크의 고객들은 연중무휴로 언제든지 수수료 없이 블록체인 기반의 지급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그니처 뱅크는 현재 미화 약 458억 7,000만 달러(한화 약 50조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30개 민간 고객사를 거느린 미국의 대형 상업은행이다.

해당 시스템은 시그니처 뱅크의 두 고객이 중개인의 개입 없이 실시간으로 자금을 이체하는 개인 간 거래(P2P)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NYDFS는 이 부분이 자금세탁방지(AML) 규정에 위반될 수 있기 때문에 포괄적이고 엄격한 검토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시그넷은 오랫동안 AML 조항 및 사기 방지, 소비자 보호 조치 등 뉴욕주의 엄격한 허가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며 이번에 승인을 받았다.

또, 이 시스템은 리플 사의 ‘엑스래피트’와 같이 물건 대금을 결제하거나 송금할 때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시스템과는 다르게 법정통화인 미국 달러화로 직접 이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그넷 서비스를 통해 거래된 금액은 시그니처 뱅크가 회원사로 있는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호를 받는다. 연방예금보험공사는 다수의 미국 민간 은행의 고객 예금을 법정 보험가액까지 보증하고 있다. 기존 은행예금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다.

불로 국장은 "뉴욕은 적절한 국가 규제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그넷과 같은 시스템의 승인 사례처럼 산업의 혁신 및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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