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블록체인 추진하는 공산당’ 선전용 앱, 다운로드 1위 기록
中, ‘블록체인 추진하는 공산당’ 선전용 앱, 다운로드 1위 기록
  • 김송이
  • 승인 2019.11.04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자들, ‘공산당 이념’ 시험 통해 ‘자격증 갱신’
‘反 블록체인 온라인 컨텐츠 금지’도...
image=CNBC

 

중국 공산당의 선전용 게임 앱으로 잘 알려진 ‘쉐시창궈(学习强国; 학습으로 강국을 이룬다)’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암호화폐 등 블록체인 기술 관련한 공산당의 이념과 정책 관련 이해도를 높이는 데 사용되고 있다.

쉐시창궈로 각종 블록체인 기술 관련 과정을 학습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시험을 통해 중국 편집부 기자들의 ‘자격증’ 갱신 및 박탈을 하는 방안이 지난 28일부터 시행됐다.

최근 시 주석은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 의사 발표에 따라,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에 힘을 쏟았으며, 당국은 ‘암호기법 사업 및 사이버 공간과 정보 보안’을 위한 암호기법 법안을 통과시켰고, 이것은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ashingto Post: WP)는 ‘미국의 정부 지원금으로 전세계의 인터넷을 감시하는 ‘오픈 테크놀로지 펀드(Open Technology Fund, OTF)’가 쉐시창궈의에서 ‘백도어(backdoor)’로 추정되는 코드를 감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백도어란 ’인증되지 않은 사용자에 의해 컴퓨터의 기능이 무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컴퓨터에 몰래 설치된 통신 연결 기능’이다. 이 앱에서 백도어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 및 앱 활동 내역 등 상세 일간 로그 리포트 수집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쉐시창궈는 현재 1억명 이상의 실제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중국의 국민 소셜미디어(SNS)인 위챗(WeChat)과 틱톡(TikTok)을 제치고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했다.

공산당은 또 ‘반(反)블록체인 컨텐츠를 금지’에도 앞장섰다. 정부가 국가 자체 지원 디지털 화폐 출시에 전력을 다하는 만큼, 블록체인 기술에 반감을 드러내는 온라인 컨텐츠는 시스템적으로 제거되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