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존경받는 블록체인 ‘거장’ 닉 자보는 누구?
가장 존경받는 블록체인 ‘거장’ 닉 자보는 누구?
  • 김송이
  • 승인 2019.09.19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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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주간 행사가 국내에서 내주부터 진행된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울의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 여러 장소에서 열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19(KBW 2019, Korea Blockchain Week 2019)’가 그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맡은 블록체인의 전설적인 인물 '닉 자보(Nick Szabo)'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통한다. 취재 경쟁도 뜨겁다. 허가 받은 언론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도 제대로 열릴 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닉 자보는 어떤 인물인지 비씨인사이트에서 살펴봤다.

블록체인의 대부로 불리는 닉 자보는 1994년 현재 블록체인 화폐의 생명인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최초 고안했으며, 그로부터 4년 후인 1998년에는 비트코인의 전신이라 여겨지는 ’비트콜드(Bitgold)‘의 시스템을 고안한 인물이다. 때문에, 그는 '블록체인을 처음 고안한 나카모토 사토시(Nakamoto Satoshi)가 아니냐'는 합리적인 추측을 받고 있기도 하다. 암호학자일 뿐 아니라 컴퓨터 과학자이고, 법률학자인 그는 현재 과테말라의 프란시스코 마로킨(Francisco Marroquin) 대학에서 명예교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처럼 암호화폐 업계에서 큰 존경을 받고 있는 닉 자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가 암호화폐가 아니다'라는 견해를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리브라를 암호화폐라고 하는 것은 인형을 두고 갓난 아이라고 하는 격'이라면서 '진정한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활용 여부가 아니라 탈중앙화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구조에 연결된 방식이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블록체인 위크에는 닉 자보 외에도 많은 블록체인 유명 인사가 총 출동한다. 이번 행사에서 닉 자보와 함께 기조 연설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담 백(Adam Back)'은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최고경영자(CEO)로, 1997년에 ‘작업 증명(PoW, Proof of Work)’을 도입한 '해시캐시(Hash Cash)'를 고안해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한 암호화폐 채굴 시스템의 기반을 닦은 인물로 잘 알려졌다.

이 외에도 이더리움(Ethereum)의 공동 창립자 개빈 우드(Gavin Wood), 미국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CEO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결제 시스템, 외부 데이터 소스, API 연결 프로젝트 ‘체인링크(Chain Link)’의 CEO 세르게이 나자로브(Sergey Nazarov) 등 업계의 전설적인 인물들이 대거 참여해 블록체인의 미래를 논할 예정이다.

주최사 팩트블록의 전선익 대표는 ‘이번 행사가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와 더불어 산업, 정책 기관, 학계 간 연결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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