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소유 ‘코스콤, 비상장 증권 블록체인 개발’
한국거래소 소유 ‘코스콤, 비상장 증권 블록체인 개발’
  • 김송이
  • 승인 2019.08.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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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명부’ 핵심, 거래 투명성 및 신속성 확보
‘중소벤처기업 금융 활성화’ 기대

 

한국거래소가 77%의 지분의 상당 부분을 소유한 IT 기업 코스콤이 비상장 증권 관련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한다. 

코스콤은 지난 6일, 플랫폼 개발을 위해 5개 기업(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KEB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테크노파크, 아미쿠스렉스)과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코스콤은 '증권 가치 사슬과 관련된 비용은 대부분 수기로 관리되는 OTC 시장에 의존하는 소규모 기업들의 주요 장애물'이다. 따라서 이러한 중개 플랫폼은 수기 작성 및 관리에 따른 잦은 실수 가능성 뿐만 아니라 낮은 접근성과 유동성, 그리고 투자자의 초기 자본 매입 기회를 매우 제한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코스콤이 벌이는 이번 사업의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상장 증권 시장의 높은 비용, 느린 속도, 불안정한 거래 문제 해결을 통한 시장의 재활성화’이며, 올해 하반기에 분산 원장 기술 기반의 플랫폼을 출시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비상장 주식 거래의 전 과정이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투명하게 관리되므로 ‘중소벤처기업은 주주 관리 부담을 줄이고, 투자자는 비상장 주식 거래 시 불안감을 덜 수 있으며, 이를 통한 스타트업 금융 시장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주식 매수자가 흔히 우려하는 ‘매도자가 실제 주주인 지’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주주 명단의 존재가 신속한 주식 거래를 도모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금번 컨소시엄 참가 기관은 명확한 역할 분담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을 플랫폼에 유치하고, 대전 테크노파크는 기업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KEB 하나은행은 결제 관련 에스크로우 서비스를 제공하며, 리걸 테크(Legal Tech) 전문기업 아미쿠스렉스는 주식 명의개서 계약서 및 주권(株券)을 발행하고, 코스콤은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코스콤은 블록체인 디지털 신원 확인 서비스에도 집중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코스콤, KEB 하나은행, 삼성전자, 우리은행,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손잡고 내년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원 인증 시스템 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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