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제네시스, 블록체인 기반 의료서비스 시스템 개발
롱제네시스, 블록체인 기반 의료서비스 시스템 개발
  • 김송이
  • 승인 2019.07.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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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전문 의료센터 등 국내 2개 업체와 제휴 결정
비트퓨리의 ‘엑소넘(Exonum)’ 의료업계 독점 사용
2019 코리아 퓨처 포럼에서 바이오테크 관련 강연 중인 롱제네시스 관계자
2019 코리아 퓨처 포럼에서 바이오테크 관련 강연 중인 롱제네시스 관계자

 

글로벌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업체 롱제네시스(Longenesis)가 국내 의료서비스 업체 두 곳과의 협력을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

라트비아 리가에 기반한 롱제네시스의 홍콩 법인에 따르면, 롱제네시스가 의료 동의 플랫폼 서비스를 국내의 건강 검진 전문 의료센터인 한신 메디피아와 헬스케어 알고리즘 개발 업체인 인피니티케어에 제공할 예정이다. 

2017년 설립된 롱제네시스는 환자와의 상호작용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부터 의료 기록 관리까지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는 모듈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의료서비스 업체에 제공하며, 그 중, 의료 동의 관련 기술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롱제네시스가 개발에 착수하는 이번 플랫폼은 ‘의료 행위 관련 모든 진행 단계에 대해 검증 및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환자가 특정 치료, 연구혹은 시험 참여에 동의하여 계약을 체결했을 때, 환자는 그 계약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료서비스 업체는 계약의 연장, 수정 및 변경을 할 수 있다.

롱제네시스의 프로젝트 매니저 데니스 바지노브(Denis Bazinov)는 “핵심은 이 시스템이 제약 회사 및 연구 기관과 협력하는 방식이다. 그들은 익명의 메타데이터를 열람하여 활용 가능한 정보를 확인하고, 데이터 소유주인 환자에게 임상시험 혹은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기존 정보를 공개하여 의약품 혹은 의료 시술 평가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현재 업계에서 사용하는 운영 방식과 매우 다르다. 기존의 시스템은 동의서 관련 정보의 갱신, 업데이트, 수정 및 변경이 번거로운 ’무계획적이고 지속성이 없는‘ 방식인데, 현재 롱제네시스에서 개발 중인 시스템에서는 데이터가 한 번 수집되면, 이것을 OTC 같은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다.

이로써 거래 대상인 정보에 대해 신뢰성 안정성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 기존의 거래 방식의 문제점을 안정성과 투명성이 기반이 된 블록체인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해결했다.

바지노브는 “우리는 환자로부터 병원까지의 투명한 연결고리를 제공한다,”면서 “현재 정보의 양과 질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롱제네시스가 안전성과 투명성으로 유명한 비트퓨리(Bitfury)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엑소넘(Exonum)‘을 의료업계에서 독점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롱제네시스는 올해 4월, 인천의 가천길병원과 의료 데이터 관리용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으며, 글로벌 바이오테크 업체 테라진(Terragene)의 한국 지사와도 이러한 솔루션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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